이스라엘군 가자 북부서 철수…지상 작전 후 처음

"영구적 철수인지 재배치 위한 것인지 확실치 않아"

이스라엘군이 지상 작전 개시 이후 처음으로 가자지구 북부 지역에서 철수했다고 1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가자지구 지상전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이스라엘군이 북부 지역에서 철수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이스라엘군이 이와 관련한 언급을 내지 않았다며 이번 철수가 영구적인 것인지 혹은 재배치를 위한 일시적 이동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번 소식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안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된 후 나온 것이다.

하마스의 정치국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이번 주 초 휴전에 관한 이스라엘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지만, 아직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카타르 관리를 인용해 아직 타결된 휴전안은 없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공격을 전면 중단하고 거주지가 파괴된 팔레스타인인들에 안전한 주거지를 제공한다면 어떠한 계획이나 제안에도 열려있다는 입장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