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비트겟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 플랫폼 비트켓(Bitget)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대부분이 오는 4월로 예정된 반감기 이벤트를 앞둔 상승장에서 이전 사상 최고치(ATH) 6만9,000달러(9,153만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응답했다.
조사는 반감기 이벤트 기간 가격에 대한 전망과 투자자들의 심리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설문조사 결과 전 세계 응답자의 압도적 다수인 84%가 다음 강세장에서 이전 ATH 6만9,000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70%는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조사에는 서유럽, 동유럽,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아프리카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총 9,748명이 참가해 투자가들이 비트코인 반감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이에 따라 투자 결정이 어떻게 변경되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자의 84%는 다음 강세장에서 이전 강세장 최고치인 6만9,000달러(9,153만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동유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80%를 넘겼다. 또한, 응답자 절반 이상이 반감기(4월) 동안 3만 달러(3,980만원)에서 6만 달러(7,960만원) 사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달리 약 30%는 6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남미 쪽 응답자들의 대다수가 여기에 속했다. 응답자 약 70%는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답해 시장의 향후 잠재력에 대한 믿음이 확고함을 보여줬다.
지역적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및 동유럽 등 지역은 투자를 늘리려는 경향이 강했지만, 상대적으로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는 혼합된(긍정과 부정이 뒤섞인) 투자 전망을 제시했다. 서유럽 투자자들의 심리는 단기적으로는 신중하고 장기적으로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강했다.
다음 강세장에서의 사상 최고치 예측에서 55%는 5만 달러(6,630만원)~10만 달러(1억3,260만원) 사이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일부 응답자는 15만 달러(1억9,890만원)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러한 낙관론은 특히 반감기 동안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서유럽 지역 투자자들에서 두드러지며 투자자 51% 이상이 다음 최고가가 10만 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조사에서 더욱 긍정적인 측면은 대상 지역을 가리지 않고 약 70%가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한 것이다.
이는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긍정적임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프리카와 중동, 동유럽 지역에서 이러한 경향은 두드러지는 데 비해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비트겟 상무 그레이시 첸은 "반감기 영향에 대한 이번 조사는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가 비트코인 시장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