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한 달 만에 순투자 전환
한국은행, 1월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 44억달러 순유입...3개월 연속
◆…［사진=금융감독원］
외국인들이 작년 11월 이후 3개월 연속 국내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주식 3조3530억원을 순매수해 3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5670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214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3.2조원)과 미국(0.7조원) 스위스(0.5조원) 등은 순매수, 사우디(△1.2조원)와 룩셈부르크(△0.5조원) 아일랜드(△0.2조원) 등은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3.9조원), 미국(0.7조원), 아시아(0.3조원) 등은 순매수, 중동(△1.1조원) 등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앞서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발표한 '2024년 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44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작년 11월 45억달러 순유입, 12월 17억2000만달러 순유입에 이어 3개월째 순유입됐다.
외국인 주식자금은 25억1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11월 26억4000만달러 순유입, 12월 25억2000만달러 순유입에 이어 석 달 연속 순유입이다. 외국인 채권자금은 18억9000만달러 순유입됐다. 12월 7억9000만달러 순유출에서 한 달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주식자금과 채권자금을 더한 1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44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704조원에 달했다. 지역별 보유 규모는 미국 284.9조원이 가장 컸으며 이어 유럽 220.1조원, 아시아 99.3조원, 중동 18.0조원 순이었다.
외국인은 1월 중 상장채권 3조427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618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8090억원 순투자하면서 작년 12월 순회수를 기록한 지 한 달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 현재 상장채권 245.4조원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