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H-리더스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에 참석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에서 3번째)과 우수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이날 행사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242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올해 13년째를 맞은 이 행사는 현대건설과 협력사간 유기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국내 하도급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의 투명한 성과 관리를 통해 중소기업의 고부가가치 실현,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H-리더스는 현대건설에 등록된 외주·구매 약 2000개 협력사 중 안전·품질·공정·기술 등 부문별로 선발된 우수 협력사로 올해는 242개사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부문별 최상위 평가를 받은 44개 기업이 'H-프라임 리더스(Prime Leaders)'로 위촉됐으며 인증서와 기념패가 전달됐다.
이와 함께 안전·품질·공정·기술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우수 협력사에겐 입찰 참여기회 확대와 전략구매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현대건설은 세미나에서 올해 경영방침에 이어 안전·보건, 구매 관련 협력사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회사는 현장의 선순환 구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보다 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에 따라 우수협력사를 상시 발굴해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안전과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력사 중심의 자율적인 안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 기술 지원과 적용을 확대하고 협력사 첫 위험성평가 사전 승인 제도 시행, 자체 일일안전점검과 TBM 이행력 강화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도 계획하고 있다.
윤 현대건설 사장은 "원자력 등 초격차 기술 기반의 핵심사업과 고부가가치 사업 위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 글로벌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라면서 "협력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서로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을 발굴해 초일류 기업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