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패널이 美 밀리터리 사양을 획득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7인치대 폴더블 패널이 군사 표준규격인 'MIL-STD 810G' 테스트를 통과, 강력한 제품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이 표준은 극한 사용 환경과 스트레스 상황에서 제품이 손상 없이 정상 작동하는지를 평가하는 잣대로 패널의 내구성을 검증하기 위해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기관인 UL Solutions에 의뢰, 일상 및 아웃도어 활동에서 마주칠 수 있는 온도, 충격 등과 관련한 4가지 항목에 대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영하 10도 환경에서 물을 분사해 패널 외부를 6mm 두께 얼음을 얼린 상태에서 4시간을 유지한 뒤에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영하 32도와 영상 63도의 환경을 2시간씩 견디고 이 같은 온도 급변을 12시간 동안 세 차례 반복하는 테스트에서도 성능에 문제가 없었다.
이와 함께 가혹한 충격 테스트도 진행, 1.22m 높이에서 떨어지는 방향을 각기 다르게 설정해 스물여섯 번의 낙하 실험을 거쳤으며 중력의 최대 10.5배가 가해질 속도로 제품을 회전시켜 과격한 외부 활동 시에도 제품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2년부터 10년 넘게 축적해온 지식재산(IP)을 바탕으로 폴더블 분야 관련 특허 1,800여 건(미국 공개 및 등록 기준) 등 주요 경쟁사 대비 4배가량 많은 기술로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