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2원 내린 1335.2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소폭 내렸다. 미국과 일본 증시가 휴장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보합세를 보였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335.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9원 하락한 1333.5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오르며 1330원대 중반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은 대통령의 날로 월요일 증시 휴장, 일본은 일왕 탄생일로 금요일 증시가 휴장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했다. 2월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지수는 79.6P(예상치 80.0, 전월치 79.0)로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예상/전월치: 2.9%)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SK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이번 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되어 있으나 기준금리 자체의 변동 가능성은 거의 소멸된 상황이며 그보다는 함께 발표될 경제전망 수정치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