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 "손실금 보상 매입원가보증서, 다수 건설사서 채택"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가 분양가 이하로 시세가 하락할 시 시가감정을 통해 손실금 전액을 보상해주는 상품인 매입원가보증서를 다수의 건설사에서 채택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매입원가보증서란 입주시점을 기준으로 5년 간 분양가 이하로 시세가 하락할 시 시가감정을 통해 손실금 전액을 보상해주는 상품으로 건당 중개수수료의 절반의 요율을 취하고 있다.

건설사 또는 분양대행사의 입장에서는 환매조건부 분양보다 부담이 적으면서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이유로 건설사가 미분양 막기 위해 매입원가보증서를 채택하고 있다는 게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의 설명이다.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는 "이달부터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도 미분양 물건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했고 그 외 여러 지역에서 도시형생활주택 및 생활숙박시설 등의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 문의전화 및 미팅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고분양가가 아닌 이상 중소, 중견 건설사들의 미분양 소진을 위해 적극적 검토 및 조율을 통해 발행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사의 매입원가보증서 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산 및 공인중개사 중개대상물에 대해서도 발급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