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2~3% 내린 상황에 손해율 악화... 적자 예상
◆…사진=조세일보 그래픽
지난해 흑자를 기록한 자동차보험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달 차보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을 벗어났다.
최근 대형 손보사들이 정부의 '상생금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을 2~3% 내외로 내린 상황이라 올해 적자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9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6.8%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9% 대비 5.9%p(포인트) 높아졌다.
지난달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1%로 전년 동기 79.5% 대비 2.6%p 올랐다. 이들 5개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90%가 넘는다.
또 중소형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악화됐다.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 등의 지난달까지 손보사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92.7%로 전년 동기 82.7% 대비 10%p 올랐다.
보험사별로는 한화손해보험이 79.9%로 가장 낮았고, 뒤를 이어 DB손보가 80%, 메리츠화재 80.5%, KB손보 82.1%, 삼성화재 83.5%를 기록했다. 또 MG손보 111.4% 가장 높은 손해율을 기록했고, 롯데손보가 85.7%, 현대해상 84.5%로 나타났다.
손보업계에서는 사업운영비를 고려해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은 80% 수준으로 보고 있다. 통상 눈이 내려 차사고가 잦고 기온 강하로 잔고장이 자주 일어나는 1월에 손해율이 높다.
손보업계에서는 시장 상황과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하더라도 올해 1월부터 차보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자 우려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말 정부의 '상생금융' 동참 압박이 시기적으로 부적절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손보사 관계자는 "올해 작년보다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사고 건수가 증가했고, 작년 보험료 인하분이 반영돼 손해율이 올랐다"면서 "그러나 금융당국이 지난해부터 상생금융 압박으로 차보험료를 내리라고 압박하면서 올해는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대형 손보사들이 정부의 '상생금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을 2~3% 내외로 내린 상황이라 올해 적자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9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6.8%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9% 대비 5.9%p(포인트) 높아졌다.
지난달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1%로 전년 동기 79.5% 대비 2.6%p 올랐다. 이들 5개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90%가 넘는다.
또 중소형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악화됐다.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 등의 지난달까지 손보사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92.7%로 전년 동기 82.7% 대비 10%p 올랐다.
보험사별로는 한화손해보험이 79.9%로 가장 낮았고, 뒤를 이어 DB손보가 80%, 메리츠화재 80.5%, KB손보 82.1%, 삼성화재 83.5%를 기록했다. 또 MG손보 111.4% 가장 높은 손해율을 기록했고, 롯데손보가 85.7%, 현대해상 84.5%로 나타났다.
손보업계에서는 사업운영비를 고려해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은 80% 수준으로 보고 있다. 통상 눈이 내려 차사고가 잦고 기온 강하로 잔고장이 자주 일어나는 1월에 손해율이 높다.
손보업계에서는 시장 상황과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하더라도 올해 1월부터 차보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자 우려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말 정부의 '상생금융' 동참 압박이 시기적으로 부적절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손보사 관계자는 "올해 작년보다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사고 건수가 증가했고, 작년 보험료 인하분이 반영돼 손해율이 올랐다"면서 "그러나 금융당국이 지난해부터 상생금융 압박으로 차보험료를 내리라고 압박하면서 올해는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