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97bar 679d 패턴·하강 삼각형 등장 '10달러 전망'

지난 한 달간 네트워크 사용량이 눈에 띄는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은 도지코인의 랠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화폐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엄청난 네트워크 사용량 증가에도 가격 상승이 지연되면서 조정 구간 탈출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곧 폭등으로 이어지는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지코인이 지난 수년간 반복해온 포물선 돌파를 위안 움직임을 준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도지코인이 과거의 성과를 반복하는 과정으로 그 패턴이 이전의 돌파로 이어지는 모습과 지난 몇 달의 움직임이 일치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지적한 첫 번째 사례는 2017년부터 2018년 사이에 발생한 돌파로 97바(bar, 차트에서의 가격 움직임을 나타내는 막대 그래프) 679일 후 엄청난 랠리로 인해 8,000% 이상 상승을 기록했다.

다음번 유사한 랠리는 2020년에서 2021년 사이로 역시 97바 679일이 소요되었으며 당시 2만3,000% 이상 상승, 현 사상 최고치인 0.7달러에 도달하면서 이전보다 훨씬 큰 랠리를 펼쳤었다.

이에 알리는 도지코인이 악명 높은 97바 679일에 거의 이르러 상상을 초월하는 랠리로 끝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가격이 폭등하며 이러한 패턴이 완성되고 그 결과 3.5달러(4,657원)를 돌파한다는 것이다.

그가 도지코인의 포물선 랠리 가능성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주 게시한 분석에서 상상을 초월한 랠리를 펼치기 이전인 2020년에 보였던 것과 유사한 패턴이 진행되고 있다며 2년에 걸쳐 형성돼 다시 등장하는 하강 삼각형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와 동일한 하강 삼각형은 0.003달러에서 몇 달 만에 0.7달러 이상으로 상승하기 전에도 등장했다. 이 분석에서 알리는 비슷한 상승세를 보인다면 도지코인이 10달러(1만3,332원)도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하강 삼각형에서 벗어나 조정을 거치고 있으며 매우 강력한 랠를를 위한 발판을 마련 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