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영(왼쪽 두번째)가 BEAR캠페인에 참여하며 홍보영상 작업에 들어갔다. 사진=밀일복지재단
이 캠페인은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의 북극곰 캐릭터 '코비'와 친환경에 관심 있는 기업이 협력해 물품기부와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BEAR는 "Better Earth for All, Right now"의 약자로 지구를 위해 지금 바로 환경을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밀알나눔재단은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자 소각 위기에 놓인 기업의 재고 상품으로 선순환을 실천하는 'BEAR 캠페인'을 전개한다. 기빙플러스는 기업 재고상품을 자원순환해 지난해만 2만1347톤의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23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BEAR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물품 기부, 기빙플러스 공간 기부, 플로깅과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같은 기업 임직원 ESG활동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실란트로, 신세계라이브쇼핑, 에이비씨마트 코리아, 우아한, 인경어패럴, 한국맥널티 등 6개 기업이 캠페인에 참여 중이며 기부 물품은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나눔스토어인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재고 상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을 매장 직원으로 고용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가수 허영지가 참여해 북극곰 캐릭터 코비와 함께 소개 영상을 제작해 3월 말께 베어 캠페인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밀알나눔재단 문명선 마케팅위원장은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지구로 나아가는 발걸음에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