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 따르면 원화이자율스왑 청산 잔고는 지난달 말 기준 2086조원을 기록해 지난 10년간 연평균 28% 성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거래소가 원화이자율스왑에 대한 청산 서비스를 개시한 지 10년 만에 청산 잔고가 2000조원을 돌파했다.
4일 거래소는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청산 개시 10주년을 맞이해 이렇게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원화이자율스왑 청산 잔고는 지난달 말 기준 현재 2086조원을 기록해 지난 10년간 연평균 28% 성장했다.
원화이자율스왑 거래의 연간 청산금액은 2014년 213조원에서 2023년 1280조원으로 6배 늘어났고 연평균 24% 증가했다.
2009년 당시 G20 합의에 따라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청산 도입이 이뤄졌는데 거래소는 2013년 9월 청산업 인가를 받고 2014년 3월 원화이자율스왑에 대한 청산 서비스를 개시했다.
거래소는 앞으로 이자율스왑의 청산명세를 넓히고 외환파생상품 등으로 청산대상상품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영국 및 스위스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격 CCP 인증을 취득하고 리스크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