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최근 전송)
스팟 온 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3년 동안 전혀 움직임이 없었던 이 고래는 최근 달일 거래로 약 3,850만 달러(512억 원) 상당 1만 ETH를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로 전송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움직임은 가격이 519만 원에 근접하며 폭락 전 가격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등장했다. 이러한 이동은 상당한 자금의 이동을 의미하며 거래자와 투자자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다.
문제는 해당 고래의 움직임이 여기서 멈출 것인가이다. 최근 거래가 있기 전 이 고래는 2021년 1월 21일 비트파이넥스를 통해 개당 1,386달러(184만 개), 총 1억5,300만 달러(2,035억 원)에 11만 개나 구입했기 때문이다.
현재 가격(3,781.45달러)을 기준으로 이 고래가 보유한 나머지 10만 ETH의 가치는 3억7,815억 달러(5,030억 원)에 달한다. 고래가 이 물량을 처분하기로 마음먹는다면 시장은 일대 혼란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이 투자에서 고래가 얻을 수 있는 잠정적 수익은 약 2억7천만 달러(3,591억 원)로 수익률은 177%에 달한다. 이렇든 엄청난 물량을 보유한 고래의 움직임을 놓고 투자 전략 변화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매도에 나선 것인지를 두고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현재 가격 움직임을 보면 최근 최고치인 3,829달러(509만 원)에 도달했지만, 3,205달러(426만 원) 떨어진 후 14시 20분 현재 3,781달러(503만 원)에 거래되며 3,900달러(519만 원)를 넘어설 모멘텀을 축적하고 있다.
이에는 메인 넷의 획기적인 기술적 혁신을 가져올 덴쿤(Dencun) 업그레이가 13일로 예정되어 있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레이어2 체인 및 롤업의 중요한 이정표로 지분증명으로 전환한 후 가장 실질적인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