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시감위)는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을 앞두고 투자유의안내를 발동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시감위)는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이 도래함에 따라 투자유의안내를 발동한다고 11일 밝혔다.
거래소는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우려가 있는 한계기업의 특징과 관련 불공정거래 사례 등 투자유의사항을 사전에 안내해 결산기 관련한 불공정거래 행위로 인한 투자피해를 예방하고, 투자자의 주의를 환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시감위는 한계기업의 주가 및 거래량이 특별한 이유 없이 급변하는 경우 불공정거래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특히 테마주 형성 또는 사이버상 허위‧과장성 풍문 유포 등 시장질서 교란 혐의 포착시 신속히 대응하여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주가 및 거래량이 급변할 경우 회사경영과 관련된 조회공시를 요구해 투자자에게 중요정보 공개를 유도한다.
또 스팸관여과다종목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하고 허위·과장성 게시글 과다종목 등에 대한 '사이버 얼럿(Cyber Alert)'을 발동한다.
그 밖에 결산기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높은 종목을 적출해 한계기업 대상 기획감시도 실시한다.
거래소는 "불공정거래 혐의가 높다고 판단될 시 철저한 조사를 통해 행위자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