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바우 전 원장 명퇴 후 한 달여 만 인선
◆…한경선 신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사진제공 국세청)
국세청은 오는 3월 19일자로 부이사관 1명을 고위직(나급)으로 승진시키는 등 간부급 인사를 단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한 신임 원장은 부이사관에서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했다. 그는 1988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청 감사관,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납세자보호담당관, 조사2과장 등 본청과 지방청 주요 직위에 두루 재직했다.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부가세 성실신고를 위해 신고자료 통합조회 서비스를 확대하고, 비대면 신고서비스를 확충해 납세자 편의를 제고했다.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재직 시에는 세무조사 모니터링 대상자를 확대하고, 소액 고충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납세자 권익을 강화했다.
아울러 모범납세자 우대혜택을 발굴하는 등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한 원장의 후임인 서울국세청 감사관에는 지난달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김학선 국세청 장려세제과장이 발탁됐다.
국세청은 김동현 서울국세청 소득재산과장을 국세청 장려세제과장으로 발령하는 등 7명의 과장급 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국세청은 "이번 고위승진으로 인한 과장급 공석에는 역량있는 부이사관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상반기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