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여성 절골술+줄기세포 치료 전·후 휘었던 다리가 곧아진 모습. 사진=연세사랑병원 제공
수술은 무릎 가까운 위치에 있는 종아리뼈를 절골한 뒤 필요한 각도만큼 뼈를 벌려 뼈를 이식하고 금속판과 나사를 이용해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통상 금속판과 나사는 수술 후 1~2년 뒤 제거하게 된다. 최근에는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절골술과 줄기세포를 결합한 치료가 상태 호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게 고 병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줄기세포와 동종연골을 함께 이용한 결과 줄기세포만을 주사한 대상보다 더욱 호전된 결과를 얻었고 연골 재생 또한 더욱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면서 "근위경골 교정절골술은 무릎 관절 자체를 인공으로 바꿔주는 인공관절 수술과 달리 관절염 촉진을 방지하고 관절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 방법으로 활용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좌식생활이 익숙한 한국인에게 자주 나타나는 휜다리는 관절 질환으로 쉽게 이어져 주의가 필요한데 휜다리를 방치하면 연골 손상 속도가 빨라지고 하체 불균형으로 척추 등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면서 "소아의 경우 만 2~3세까지 내반슬일 수 있지만 그 이후에도 상태가 계속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