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심성으로 정치하면 결국 벌 받는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대구시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총선을 앞두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 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홍 시장은 19일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서 경기 화성시을 첫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46.2%), 이준석 대표(23.1%),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20.1%)의 지지율 결과와 관련 '역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해당 조사는 인천일보, 경인방송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가 지난 15일과 16일 화성을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6.3%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나이·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 시장은 또 최근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나를 경우 없이 험담하던 사람들 이번에 많이 낙천했다"며 "비판하는 건 이해하지만, 아무런 근거 없이 비방하는 건 정치를 잘못 배운 탓이고 못된 버릇부터 배운 탓"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현명하다"며 "잘못된 심성으로 정치하면 결국 벌 받는다"고 덧붙였다.
장 전 최고위원은 과거 자신의 SNS에 '난교 발언', '서울시민 교양 수준 일본인 발톱 때만큼', '책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 '동물병원 폭파시키고 싶다', 대마가 합법인 네덜란드를 '사랑스럽다'라고 말한 등의 사실이 알려져 막말 논란에 거듭 휩싸였다.
이에 국민의힘으로부터 지난 16일 공천이 취소된 장 전 최고위원은 부산 수영구 지역에 전날(18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