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119명, 진보 153명, 중도 153명 응답
정당지지도…더불어민주당 46.0% vs 국민의힘 30.3%
중도층…최민희 53.8% vs 조응천 16.1% vs 유낙준 15.2%
◆…[사진=여론조사 꽃]
경기 남양주시 갑 선거구 4·10 총선 3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가 국민의힘 유낙준 후보와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3월 25~26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경기 남양주시 갑 거주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남양주갑 지역구 선거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민주당 최민희 후보가 41.9%, 국민의힘 유낙준 후보 24.6%로 집계됐다.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는 10.6%에 그쳤다. 최 후보와 유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7.3%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밖에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4.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6%으로 나타났다.
전체 503명의 표본 중 보수 119명, 진보 153명, 중도 153명, '잘 모름' 78명이 응답했다. 경기 남양주갑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0%, 국민의힘은 30.3%로 15.7%p 격차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조사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18-29세는 국민의힘 유낙준 후보가 20.7%, 민주당 최민희 후보는 18.7%로 팽팽했다.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는 13.1%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30-50대 이하는 최민희 후보가, 60대 이상은 유낙준 후보가 상대적으로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최 후보가 80.5%,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유 후보가 73.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에서는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가 16.6%로 가장 앞섰다. 이어 국민의힘 유낙준 후보가 8.3%, 민주당 최민희 후보는 2.6%로 조사되어 거대양당은 5.7%p의 격차로 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최 후보 53.8%, 유 후보 15.2%로 38.6%p의 격차로, 적극투표층에서는 최 후보 49.6%, 유 후보 26.8%로 조사되어 22.8%p의 격차로 최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조응천 후보가 득표율 57.95%로 미래통합당 심장수 후보(38.11%)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총선에서 현역인 조 후보는 지난 1월 민주당을 탈당하고 개혁신당 후보로 나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 1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