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울산을 찾은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이 연이틀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이 퇴임 당시 '잊히고 싶다'고 한 발언을 지적하며 부적절한 선거 개입이라고 반발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문 전 대통령은 2일 오전 울산 동구 보성학교 전시관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동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를 만나 인사한 뒤, 지역 유권자들과 차례로 악수하거나 사진을 찍었다.
먼저 오전 울산 동구 보성학교 전시관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문 전 대통령은 지지자 등과 차례로 악수를 하거나 사진 촬영을 했다. 울산 방문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특별한 연고가 있는 지역이나 후보를 찾아 조용히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성학교 전시관과 학교 설립자인 성세빈 선생 생가를 차례로 찾았으며, 김 후보에 대해서는 "지난 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라며 "문재인 정부가 무너진 조선 산업을 되살렸듯이 김 후보는 무너진 민생을 다시 살려낼 수 있는 후보라며 의 당선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곳을 찾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과 남구 삼호동 궁거랑길을 찾아 인연이 있는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태화강 국가정원을 거닐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중구 출마자인 민주당 오상택 후보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칠십 평생 살면서 여러 정부를 경험해봤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며 "우리 정치가 너무 황폐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막말과 독한 말이 난무하는 저질의 정치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이재영 경남 양산시갑 후보를 지원 중에도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며 "정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고 비판하는 등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국민의힘은 '선거 개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같은 날 대변의 명의 논평을 통해 "퇴임 후 '잊히고 싶다'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어제 부산 방문에 이어 오늘은 울산을 방문해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했다"며 "전직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노골적으로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 시절 '울산시장 선거개입'을 언급하며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국회의원이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시선은 이 모든 불법의 최종 책임자인 문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울산시민과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문 전 대통령은 2일 오전 울산 동구 보성학교 전시관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동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를 만나 인사한 뒤, 지역 유권자들과 차례로 악수하거나 사진을 찍었다.
먼저 오전 울산 동구 보성학교 전시관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문 전 대통령은 지지자 등과 차례로 악수를 하거나 사진 촬영을 했다. 울산 방문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특별한 연고가 있는 지역이나 후보를 찾아 조용히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성학교 전시관과 학교 설립자인 성세빈 선생 생가를 차례로 찾았으며, 김 후보에 대해서는 "지난 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라며 "문재인 정부가 무너진 조선 산업을 되살렸듯이 김 후보는 무너진 민생을 다시 살려낼 수 있는 후보라며 의 당선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곳을 찾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과 남구 삼호동 궁거랑길을 찾아 인연이 있는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태화강 국가정원을 거닐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중구 출마자인 민주당 오상택 후보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칠십 평생 살면서 여러 정부를 경험해봤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며 "우리 정치가 너무 황폐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막말과 독한 말이 난무하는 저질의 정치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이재영 경남 양산시갑 후보를 지원 중에도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며 "정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고 비판하는 등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국민의힘은 '선거 개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같은 날 대변의 명의 논평을 통해 "퇴임 후 '잊히고 싶다'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어제 부산 방문에 이어 오늘은 울산을 방문해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했다"며 "전직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노골적으로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 시절 '울산시장 선거개입'을 언급하며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국회의원이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시선은 이 모든 불법의 최종 책임자인 문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울산시민과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