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울증 발생 나이대는?
우울증은 가장 흔한 정신질환 중의 하나다. 평생 유병률은 5~17%에 해당하며 최근 10년 가까이 꾸준한 증가 추세다. 주된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생물학적, 유전적, 생활 환경 스트레스 등 다양한 인자들이 관련되어 있다.
우울장애는 소아에서부터 노인연령까지 어느 나이에서나 발병할 수 있다. 평균 발생 나이는 40세로 환자의 절반은 25-50세 사이에서 발생한다. 재발이 잦은 재발성 주요우울장애의 경우는 평균 발병 나이가 30-35세 사이다. 단일 삽화의 주요우울장애(단 한번의 주요우울장애 시기를 겪는 경우)는 조금 더 늦게 발병한다는 특징이 있다.
우울장애의 위험요인에 대하여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젊은 사람에게는 사회생활의 스트레스가 주요 위험요인이다. 반면, 노인이 될수록 고립된 생활, 대인관계의 감소, 신체질환, 경제적 어려움 등이 우울장애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어린이와 청소년도 우울증 걸릴까?
어린이/청소년은 우울한 기분이나 불안감 등의 감정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성인에 비해 미숙하다. 우울감과 불안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특별한 원인 없이 반복되는 어지러움, 복통, 두통, 얼굴 붉어짐, 가슴 두근거림 등의 신체증상이 있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또 어린 나이에는 '우울하기 보다는 짜증이 나고 감정기복이 심하다'고 스스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발달 과정에서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현재 발생하는 증상이 우울 증상인지, 사춘기 증상인지, 다른 정신과적 질환의 전구 증상인지 구분이 애매한 경우도 많다. 그렇지만 어린이/청소년에게 우울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울증 의심 행동은?
우울증은 일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전에는 학교나 직장, 가정 등에서 무난하게 할 수 있었던 일을 하지 못하게 되거나 스스로 느끼는 불편감이 극심할 수 있다. '떨쳐버리기 어려운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들 때',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짜증이 날 때', '이전과는 달리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 않을 때', '식사 및 수면 패턴이 바뀌었을 때', '이유 없이 쉽게 지칠 때' 등이 있다. 또 가족, 친구를 포함해 가까운 지인들이 관찰하였을 때 평소와 다르게 활동량이 감소하거나 초조해 보일 수 있다.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소원해지거나 갈등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우울증은 어떻게 진단할까?
우울증 진단을 위해서 각종 검사를 받지만, 이는 우울증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의학적 상태를 배제하기 위함이다. 이럴 때는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보다 해당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
대부분 의사는 문진과 신체검사를 하고, 우울증 증상이 갑상샘 질환, 감염, 비타민D 결핍 또는 다른 의학적 문제와 관련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시행한다. 신경계, 내분비계의 문제로 인하여 우울증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갑상선 기능 저하증, 쿠싱 증후군이나, 신경계통 손상이나 부상이 상태와 관련이 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제외할 수 있다면 본격적으로 마음의 문제인 우울증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해 볼 수 있다. 다양한 질문과 설문지를 수행한다. 이런 검사가 무조건적인 진단을 내리게 되는 것은 아니나, 이런 검사가 의사에게 기분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그래서 이를 추가하여 더 확실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