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대결…이광재 45.8%, 안철수 40.4%, 5.4%p 격차
정당지지도…민주 39.3%, 국힘 36.6%, 2.7%p 격차
중도층…이광재 54.0%, 안철수 33.1%
508명 표본 중 보수 143명, 진보 118명, 중도 207명
◆…[사진=여론조사꽃]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 선거구의 가상대결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4월 2~3일 양일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양자 가상대결을 전화면접조사(CATI)한 결과, 이광재 민주당 후보 45.8%,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40.4%의 지지응답을 얻어 두 후보가 5.4%포인트의 격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투표할 인물 없다' 10.8%, '잘 모름' 3.0%였다.
전체 508명의 표본 중 보수 143명, 진보 118명, 중도 207명, 모름·무응답 40명을 기록해 중도층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광재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가상 대결을 거주권역별로 살펴보면, 1권역(서현1·2동, 야탑1·2·3동, 이매1·2동)은 이광재 후보 43.5% 대 안철수 후보 41.0%로 2.5%포인트 격차를 보여 오차범위 내 이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고, 2권역(백현동, 삼평동, 운중동, 판교동)은 이광재 후보 48.9% 대 안철수 후보 39.4%로, 이 후보가 9.5%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성별에서 보면 남성층에선 이광재 후보 50.6%, 안철수 후보 36.3%로 이 후보가 앞섰고, 여성층에선 이광재 후보 41.4%, 안철수 후보 44.1%로, 격차는 2.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안 후보가 상대적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30대~50대에서는 이광재 후보가 앞서거나 우세했고, 18~29세와 60대 이상은 안철수 후보가 앞서거나 우세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30대에선 이광재 후보 43.4% 대 안철수 후보 38.7%, 40대 65.7% 대 25.7%, 50대 65.2% 대 28.3%로 이 후보가 앞서거나 우세한 반면, 18~29세에서 27.5% 대 37.8%, 60대 35.0% 대 56.0%, 70대 18.2% 대 76.1%로 안 후보가 앞섰다.
무당층에서는 이광재 후보 13.1%, 안철수 후보 26.2%로 안 후보가 앞섰고, 중도층에서는 이광재 후보 54.0%, 안철수 후보 33.1%로 20.9%포인트 격차를 보여 이 후보가 앞섰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이광재 후보 52.4%, 안철수 후보 42.3%로 10.1%포인트 격차로 이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6.6%로 양당이 2.7%포인트 격차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거주권역별로 보면 1권역은 민주당 39.5%, 국민의힘 35.9%, 2권역은 민주당 39.0%, 국민의힘 37.6%로 나타나, 두 지역 모두 오차범위 내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양상이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민주당 39.4% 대 국민의힘 32.9%, 40대 58.4% 대 27.8%, 50대 51.8% 대 25.4%로 민주당이 앞선 반면, 18~29세에서 25.8% 대 29.6%, 60대 28.3% 대 50.7%, 70대 15.2% 대 72.0%로 나타나 국민의힘이 우세하거나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4월 2~3일 양일간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이며, 응답률 18.5%다.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부터 선거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가 금지된다. 다만 금지 기간 전인 3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금지 기간에 공표·보도하는 것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