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난 총선보다 2석 늘어난 17석 차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오후 부산 북구갑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하자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2대 국회의원 총선 개표 결과 부산에서 국민의힘이 17석, 더불어민주당이 1석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북구갑에서는 피말렸던 접전 끝에 전재수 후보가 52.31%를 득표해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46.67%)를 5.64%p 차이로 민주당 내 유일한 승자가 됐다.
'정권심판론'이 통하지 않은 부산에서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보다 2석이 늘어난 17석을 차지하게 됐다.
무소속 장예찬 후보의 출마로 보수표 분열이 우려된 수영구에서는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가 50.33% 득표율로 민주당 유동철 후보(40.7%)를 꺾고 승리했다. 장예찬 후보는 9.18%였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현역 대 현역' 대결이 펼쳐졌던 남구에서는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가 54.40%로 민주당 박재호 후보(45.59%)를 꺾고 승리했다.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 선후배가 맞붙은 부산 사하갑에서는 개표 초기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가 밀리고 있었으나 마지막 역전을 이뤄내 득표율 50.39%로 민주당 현역 최인호 후보(49.60%)를 이기고 당선됐다.
이밖에도 국민의힘 부산 당선자는 ▲중·영도 조승환 후보 ▲서·동 곽규택 후보 ▲부산진갑 정성국 후보 ▲부산진을 이헌승 후보 ▲동래 서지영 후보 ▲북을 박성훈 후보 ▲해운대갑 주진우 후보 ▲해운대을 김미애 후보 ▲사하을 조경태 후보 ▲금정 백종헌 후보 ▲강서 김도읍 후보 ▲연제 김희정 후보 ▲사상 김대식 후보 ▲기장 정동만 후보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