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38%) 가장 많이 감소
대기업 입주한 충남 24%↑
공고 10개 중 8개는 수도권
◆…지역별 채용공고 수 빅데이터 분석 자료=인크루트
올해 1분기(1~3월) 정규직 채용공고 수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크루트가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정규직 채용공고를 17개 광역시도별로 나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정규직 공고 수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9% 줄었다.
지난 1월 인크루트가 진행한 '2024년 채용계획 조사'에서 올해 채용계획이 작년 대비 8%포인트 감소했는데 실제로 1분기부터 채용 공고 수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38%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그 다음으로 ▲제주(-25%) ▲광주(-23%) ▲대전(-16%) ▲경북(-15%) ▲경기(-14%) ▲대구(-14%) ▲충북(-12%) ▲부산(-11%) ▲서울(-11%) ▲울산(-10%)이 뒤를 이었다. 전남은 전년과 같았다.
반면 충남은 전년 대비 채용공고가 24% 늘었다. 인크루트는 "충남은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들이 아산, 천안 등에 다수 조성돼 있고, 구직자 면접 수당 지원사업 등을 통해 고용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는 것이 채용 증가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22%) ▲경남(17%) ▲세종(12%) 인천(11%) 순이었다.
전체 공고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지역은 ▲ 서울 47.6% ▲경기 25% ▲인천 5.3% 순으로 수도권이 1분기 공고 중 10개 중 8개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