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1조1573억원, 영업익 928억원...전년동기比 각 10.1%, 39.2%↓
KB證 "시장 컨센서스 하회...2분기따지 부진 이어질 것" 예상
◆…HD현대인프라코어 로고［회사 홈페이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날 실적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조1573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엔진사업 부분이 견조한 실적을 거뒀으나, 건설기계 매출 감소에 따라 같은 기간 39.2%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B증권은 이날 업종보고서를 통해 HD현대인프라코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평가하며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 역시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KB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HD현대인프라코어 1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3.0%와 9.4% 하회했다"며 "엔진부문은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액도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15% 이상으로 유지됐으나 건설기계부문은 지난해의 높은 기저와 시장부진,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주요국에 대한 한국산 굴착기 수출도 1분기에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딜러 교체 등 판매망 강화와 신제품 출시,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2분기까지는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회사 관계자는 실적공시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 긴축 기조에도, 시장 내 주요 국가들의 반등 흐름이 긍정적으로 관측됐다"면서 "북미와 유럽 선진시장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계열사 제품 교차판매, 전략 딜러의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소매 판매가 성장해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시장의 경우 저점을 지나 반등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금리로 이연된 건설기계 수요가 하반기에 회복되고, 북미 데이터센터 및 신흥시장의 발전기 엔진 수요와 방산용 엔진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딜러망 경쟁력 강화와 신제품 등을 통한 제품라인업 확대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초대형 건설기계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알림] 본 기사는 해당 증권사의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정보 제공 차원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최종결정을 하시기 바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자의 주식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