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IRP·확정기여형(DC) 수익률 1위
신한은행, 확정급여형(DB) 수익률 최고
◆…퇴직연금. 사진=연합뉴스
5대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이 개인형IRP와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퇴직연금제도는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으로 나뉜다.
IRP는 퇴직 또는 이직 시 발생하는 퇴직금과 추가납입을 운용하여 만55세 이후에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절세 통장이다. DB와 DC 퇴직연금은 사용자(회사)가 근로자의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해 급여의 일정 부분을 금융기관에 적립하고 회사(DB) 또는 근로자(DC)가 금액을 운용해 퇴직 후 일시금 또는 연금으로 수령하는 제도다.
20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말 기준 개인형 퇴직연금(IRP) 원리금 보장 상품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3.66%를 기록한 하나은행이었다. 그 다음으로 △신한은행(3.64%) △국민은행(3.60%) △우리은행(3.56%) △NH농협은행(3.25%) 순이다.
IRP 원리금 비보장 상품도 하나은행이 14.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은행(14.07%) △NH농협은행(13.38%) △우리은행(13.06%) △신한은행(12.90%)으로 확인됐다.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경우 원금 보장과 비보장 상품 모두 하나은행(4.00%·15.80%)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어 △국민은행(3.89%·13.91%) △신한은행(3.84%·13.16%) △우리은행(3.72%·12.91%) △농협은행( 3.53%·11.70%)이 뒤를 이었다.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 상품은 국민은행 원리금 비보장 상품이 9.48%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8.41%) △우리은행(7.48%) △농협은행(7.18%) △하나은행(6.56%)으로 집계됐다.
DB형 퇴직연금의 원금 보장 상품은 △신한은행(4.29%) △하나은행(4.28%) △우리은행(4.27%), △국민은행(4.15%) △농협은행(3.79%)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