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서 개막식 22일 개최
돈 아시아 행사, 돼지고기 뒷고기와 맥주 시식
◆…김해가야테마파크 사진=김해시
한국과 중국, 일본의 문화교류 행사인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가 경남 김해시에서 열린다.
한국, 중국, 일본은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각 나라의 전통춤과 인형극, 대표 음식 등을 공유하며 서로의 문화와 예술을 알아가는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평화와 공존의 바다'를 주제로 화려한 막을 연다.
개막식에는 최선희 가야무용단의 버꾸춤을 비롯해 중국의 전통 그림자 인형극과 일본의 전통춤, 가수 은가은과 백지영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개막식 당일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문화의전당 에두름 마당에 야외스크린을 설치해 공연 실황을 중계할 예정이다.
개막식 사전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김해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수로왕릉 일원에서 야간 부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왕릉 앞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돈(豚)아시아 행사에서는 김해의 대표 돼지고기인 뒷고기와 맥주를 시식할 수 있다.
◆…가야왕궁 태극전 사진=김해시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빛의 왕국 가야'를 주제로 3가지 테마존(럭셔리존·익사이팅존·돌체존)을 선보인다.
개장일인 20일 오후 7시에는 야간 미디어쇼가 함께하는 점등식이 열린다. 전통예술원 흥, 생동감크루, IN풍류 팀이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화려한 LED미디어 퍼포먼스를 펼친다.
사람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인터렉티브 조명을 비롯해 1500송이 LED꽃으로 만들어낸 빛의 정원, 타임머신을 타고 이동하는 듯한 빛 터널 등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테마파크 내 대표 상징물인 가야왕궁 태극전에서는 장엄한 조명을 연출하고 수백개의 초롱불이 주변을 감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행사관련 자세한 사항은 김해가야테마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