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 디스플레이 경쟁에서 밀리지 않게 규제혁신 돕겠다"
◆…이석문 서울세관장이 지난 26일 충남 아산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방문해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석문 서울본부세관장은 지난 26일 충남 아산에 있는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업체 삼성디스플레이를 방문했다.
서울세관이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수출입기업 성장 지원'을 선정함에 따라, 이번 방문은 기관장이 직접 산업현장을 방문해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된 디스플레이 패널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해 중국 등에 112억달러(12조40000억원)를 수출한 디스플레이 시장 선도기업이다.
동사는 회사설립 첫해에 원산지 인증수출자와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로 지정돼 현재 서류제출 생략, 관세조사 면제 등 관세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이 세관장은 업체와 가진 간담회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연구개발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세관장은 "중국, 대만 등과 경쟁이 치열한 디스플레이 산업은 속도가 생명인 만큼 신규 설비투자, 원자재 조달이나 제품 수출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세관장은 이날 해당 기업을 관할하는 천안세관을 방문해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일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