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캐롯손해보험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최근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별약관'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그동안 자동차보험에서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기 쉽지 않아 도전하는 보험사가 적었으나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 안전운전 특약 할인 적용 방법은 2016년 이래로 동일한 구조로 고착화되었으나 해외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안전운전점수 활용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점을 캐롯손해보험은 개발 배경으로 설명했다.
만일 배타적 사용권이 통과된다면 안전운전 점수 보유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에게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캐롯 플러그 장착 후 운행 시 매월 안전운전점수가 자동 산정되어 보험 만기 시 안전운전 달성 횟수에 따라 보험료를 정산 환급해준다.
IoT디바이스 장착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연동을 통해 운행정보(급가속, 급출발, 급감속, 급정지)를 바탕으로 매월 안전운전 점수를 산출한다. 보험 만기 시 매월 산출된 안전운전 점수가 70점을 상회한 횟수에 2%를 곱해 최대 20%까지 보험료를 환급한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이 특약은 특정 기간에 미션만 달성하면 할인되는 것이 아닌 보험 보장 기간 내 주행 습관에 따라 할인률이 변동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안전을 유도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