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안금여록이 사주원국·대운·연운에서 협조해줘야 대발·승승장구
사주분석과 운세흐름을 분석하고 관찰함에 있어서 반안금여록(攀鞍殺金與祿)의 기운은 매우 유용한 개념이자 도구다. 반안금여록(攀鞍殺金與祿)은 직감·예감·판단력·기량발휘·조상덕·조상현몽·1등·합격·우승·금메달·당선·승진·대박의 기운을 품고서 발산해주는 역할을 한다.땅(地氣)의 기운인 지기(地氣)를 상징하는 12개의 방위로 12지지(地支)인 12운성(運星)의 쇠(衰)의 방위가 바로 12신살(神殺)의 반안금여록(攀鞍殺金與祿)의 기운에 해당한다.
쇠(衰)·반안살(攀鞍殺)·금여록(金與祿)이 동일하다는 등식이 성립됨을 알 수 있다. 반안살(攀鞍殺)·금여록(金與祿)은 말(馬)의 안장을 안전하게 붙잡고 있음을 상징함이고, 말(馬)의 안장에 편안하게 올라타 앉아 있음에 비유된다.
반안살(攀鞍殺)·금여록(金與祿)은 합격·우승·금메달·당선·승진·출세·대박 등을 상징하여 좋은 운세를 가지고 승승장구하며 달린다는 점을 암시하고 상징하는 기운의 별에 해당하는 신살(神殺)이다.
그러므로 반안살(攀鞍殺)·금여록(金與祿)을 사주원국에 가지고 있거나, 또는 유년(流年)의 행운(行運) 중 대운·연운에 등장해 협조를 해주는 시기인가의 유무가 대발(大發) 여부를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잣대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반안살(攀鞍殺)·금여록(金與祿)이 유년(流年)의 행운(行運) 중 대운·연운에 등장해 협조를 해주는 시기에는 좋은 방향으로 신분의 변동을 암시하는 신살(神殺)에 비유될 수가 있음이다.
타고난 사주원국에 있는 반안살(攀鞍殺)·금여록(金與祿)은 지혜가 있어 문장에도 능할 수 있음을 상징하는 기운이고, 고관대작(高官大爵)의 자리에 오를 수도 있는 기운이며, 끈기가 있고 집착이 강하며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있으며 승부욕을 가진 기운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타고난 사주원국에 반안살(攀鞍殺)·금여록(金與祿)이 있는 사람의 특징은 언변과 임기응변이 좋고 갑자기 어떤 어려움에 처해있어도 은연중에 귀인이 나타나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의식주에 별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운세를 지닌 사람이라 할 것이다. 한마디로 반안살·금여록은 존경받고 명예롭게 이름을 날리며 명성을 얻고 복록(福祿)이 넘쳐나는 신살(神殺)이다.
특히 반안살(攀鞍殺)에 정관(正官)이 함께 동주(同柱)한 사주를 가진 남성이라면 자신의 자녀들 중에서 아들이 크게 출세가 가능하고, 반안살(攀鞍殺)·금여록(金與祿)에 편재(偏財)가 함께 동주(同柱)한 사주를 가진 경우라면 자신의 선친인 아버지의 지위가 상당히 높은 고위의 직위에 있었거나 있다는 점을 상징한다고 할 것이다.
반안살(攀鞍殺)·금여록(金與祿)은 언제나 연살(年殺)살·겁살(劫殺)과 함께 3합(合)을 이루게 되어 있어 서로가 매우 친한 관계라 할 수 있다. 즉 12운성에서는 [목욕(沐浴)·쇠(衰)·절(絶)]이 3합을 이룬다는 점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12신살(神殺)에서도 [연살(年殺)·반안살(攀鞍殺)·금여록(金與祿)·겁살(劫殺)]이 늘 3합의 관계를 형성한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그런데 반안살(攀鞍殺)·금여록(金與祿)을 살피는 기준은 첫째 먼저 태어난 해·생년(生年)의 연지(年支)를 기준으로 관찰하고, 둘째 다음으로 태어난 날·생일(生日)의 일간(日干)을 기준으로 관찰함이 바른 적용이다.
예컨대 사람이 태어난 띠·생년(生年)별로 반안살(攀鞍殺)·금여록(金與祿)과 삼합을 이루는 신살(神殺)의 방위조견표와 사람이 태어난 생년(生年)·띠별로 반안살(攀鞍殺)·금여록(金與祿)에 해당하는 신살(神殺)의 방위조견표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2신살(神殺)들 중에서 반안살(攀鞍殺)·금여록(金與祿)은 9번째의 신살(神殺)이므로 사주팔자 기준이나 근묘화실(根苗花實)인 4위 순위에 1진(辰)을 월진(越辰)한 것이므로 조숙했다가 풍우(風雨)에 말라죽은 보리 이삭의 작용에 비유할 수도 있음이다.
반안살(攀鞍殺)·금여록(金與祿)을 왕궁(王宮)의 직제들 중에서 비유하자면 내시(內侍)에 해당하는 별이다. 내시의 직무란 어떻게 보면 군더더기 같은 악습에서 나온 것 같지만 실제로는 대단한 중책을 능히 감당하는 자리에 해당한다.
예컨대 내시는 항상 군왕의 측근에 기거하면서 갑자기 엄습할지도 모르는 외적이나 자객들을 몰아냄으로써 군왕을 보필하기도 하고 상궁들을 요리하기도 하고 돕기도 하는 등 실제로 약방의 감초 격이라고 할 수가 있음이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내시는 궁(宮)밖의 외출에 제한을 받는 신분인 상궁이나 왕족들의 일용품을 눈에 띄지 않게 비밀리에 밀반입시켜 줄 수도 있는 자리가 분명함이니 어느 정도 자유로운 직책이기도 하다.
그런데 내시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생식능력이 없어야 하고 충복심이 탁월해야 하며 군왕의 명령에 따라 목숨을 풀과 티끌처럼 초개(草芥)와 같이 버리더라도 아무런 지장이 없도록 가족이나 자식이 없어야 함을 그 전제로 생각하여야 한다.
그러나 내시가 신분보장이 완전하고 관리들의 비밀통로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는 직책임이 분명한 바에는 내궁의 양념이라고 표현해도 틀리지는 않음이다. 요즘같이 문명생활을 누리는 시대에서 궁궐에서의 감초역할을 하는 것이라면 먼저 떠올려야 하는 것이 바로 돈이라는 물건이 틀림없고 또 매수에 이용되는 보석 등이 이 반안살(攀鞍殺)·금여록(金與祿)의 작용에 해당한다고 할 것이다.
내시의 역할이란 때로는 어린왕자를 등에 업어주거나 주물러 주는 등의 서비스도 제공해 주기도 하고 서책(書冊)을 대신 읽어주기도 하는데, 그런 모든 행위가 절대적인 비밀이어야 한다는 점을 가리키는 방향이 바로 반안살(攀鞍殺)·금여록(金與祿)의 방향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