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장으로 보임된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 지난해 9월 전주지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법무부가 13일 검사장급 이상 3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재수사 사건 등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임명됐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 지검장을 송경호 현 서울중앙지검장의 후임으로 내정했다.
이 지검장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에 있던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관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전주지검장에 임명된 후엔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채용비리 의혹 사건을 맡았다.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지낸 시절 대검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중앙지검에서 김 여사 관련 수사 실무를 지휘해 온 김창진(31기) 1차장검사, 고형곤(31기) 4차장검사도 모두 교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