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비트코인 NVT골든크로스)
미국 인플레이션율 하락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시장이 급등했지만, 아직 위기가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크립토퀀트가 공개한 온 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 골든 크로스 지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언제든지 약세로 반전될 수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NVT 비율은 비트코인 시가 총액을 거래량과 비교해 가격이 현재 정상적인 것인지를 판단하는 데 사용되며 지표의 가치가 높다는 것은 네트워크의 가치(시가 총액)가 비트코인의 거래 능력(볼륨)에 비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이러한 상태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너무 고평가되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와 달리 지표 값이 낮다는 것은 거래량에 비해 시가 총액이 낮기 때문에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는 신호이자 저평가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즉 비율이 1보다 크면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현재 가격이 부풀려져 있다고 본다.
문제는 NVT 지표 그 자체보다 단기 이동 평균(10일)과 장기 이동 평균(30일)을 돌파할 때 가격 변동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차트는 지난 몇 년간 비트코인 지표의 추세를 표시한 것으로 지표가 2.2보다 높으면 가격이 과도하게 부풀려지며 최고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나타낸다.
반대로 NVT 골든 크로스가 –1.6 미만이면 바닥에 다다랐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비트코인 NVT 골든 크로스는 이 영역에서 하락할 때마다 다시 반등하며 지난 몇 달 동안 위험 영역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아직 강세 지역에 완전히 진입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이 지표는 최상위 영역에서 또 다른 돌파구 마련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지만, 그 값은 여전히 최상위 지역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로서는 특별히 고점을 찍을 가능성은 없지만, 지속적인 상승 추세도 발생할 가능성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 즉 NVT 골든 크로스가 녹색 영역이 축소되는 상황이 나타날 때까지 추가 하락의 위험에서 완전히 탈출했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