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산티먼트(MVRV 추이)
이더리움이 최근 3천 달러(407만원)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몇 가지 지표를 근거로 연말까지 1만 달러(1,358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MVRV(시장 가치 대비 실현 가치) 비율이 감소, 거래소 유입 물량 하락, 잠재적인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으로 인해 올해 연말까지 1만 달러 돌파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더리움 시장은 지난 며칠 동안 다른 알트코인에는 못 미쳤지만 상당한 상승세를 경험한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도 상당수 가상화폐는 몇 주 만에 최고치로 올라서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구현했다.
12시 12분 현재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83% 내린 2,948.73달러(400만원)에 머물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이것이 가까운 장래에 나타날 상승세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가상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는 최근 X 게시물을 통해 "이더리움이 더 높은 기간 지원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라며 "몇 주만 지나면 확실히 좋은 시절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분석가 크립토요다는 연말까지 1만 달러(1,358만원)까지 도달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더욱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월드 오브 차트(World of Charts)라는 이름의 분석가도 12시간 전부터 '하강 쐐기형 조정' 국면에서 탈출하기 시작, 추세는 이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4500달러(611만원) 돌파를 위한 랠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러한 주장에 힘을 보태는 몇 가지 주요 요소 중 하나인 MVRV 지표(실현가치 대 시장가치)가 지난 3월 중순부터 상당히 하락해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가격이 반등 직전 상황임을 나타내는 요소로 이 비율이 높으면 시장이 최고점에 왔다는 것을, 낮은 비율은 저점, 즉 매수 기회라는 것을 시사한다.
또 다른 지표는 시장에 유입되는 이더리움 물량(거래소 순 유입)으로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소에서 자가 보관 방식으로 전환하면 매도 압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불투명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이뤄질 경우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비트코인 사례처럼 'sell-the-News(소문에 매수, 뉴스에 매도)' 이벤트로 이어질 수 있어 단기적으로 상승할 것인지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