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PS,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258달러" 예상
모건스탠리 "S&P500 지수 내년 6월까 5,400 도달"
◆…도이체방크가 올 연말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목표를 종전의 5100에서 5500으로 상향했다.<사진 위키미디아>
도이체방크가 올 연말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목표를 종전의 5,100에서 5,500으로 상향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2024년 연말 S&P500 목표 지수를 주요 증권사 중 최고치인 5,500으로 상향했다.
이는 이날 S&P500 지수의 종가인 5,303.27보다 약 4% 더 높은 수준이다.
도이체방크의 전략팀은 또한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25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종전의 전망 250달러보다 8달러 높아진 수준이다.
아울러 강한 경제 성장세가 유지될 경우 EPS가 271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빙키 차다 미국 주식 및 글로벌 수석 전략가는 "우리는 수익 주기에 많은 동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모든 성장이 실현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연말까지 지속적인 회복에 대한 시장 신뢰가 상승하여 주식 배수를 뒷받침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수석 전략가는 S&P500 지수가 내년 6월까지 5,40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그는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4,500으로 예상한 바 있다.
윌슨 전략가는 "긍정적인 레버리지가 재개됨에 따라 올해와 내년 모두 마진 확대와 더불어 건전한 한 자릿수 중반의 성장을 반영하여 더 나은 수익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주 S&P 500지수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다는 지표가 나오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 종합지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종가 40,000선을 넘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