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 준비상황 점검
◆…사진=금융감독원
오는 28일부터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가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미국 주식을 중개하고 있는 25개 증권사들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금김원은 증권사들에 대한 점검 결과, 증권사들이 단축된 결제 업무처리 시간에 대응하기 위하여 전산․인력 배치방안 등을 마련했고, 현행 미국 주식 중개시간을 유지·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예탁결제원도 증권사 결제지시 집중 처리기간(오전 8시～10시)을 설정하여 증권사의 원활한 결제지시를 지원할 예정이며, SWIFT 송수신 체계 개선(시간당 처리량 2만건 → 10만건)을 통해 결제지시가 안정적으로 해외 보관기관에 송부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편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감원은 향후 변경되는 사항에 대한 유의사항을 배포하고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 금감원 투자자 유의사항
| 1) 미국 주식 투자자는 기존보다 하루 먼저(한국 기준 T+3일→T+2일) 주식 매도대금을 수령하고, 매수주식을 인도받게 될 예정임 2) 주식 미수거래를 이용 중인 투자자는 미수거래 변제 대금을 기존보다 하루 일찍(한국 기준 T+3일→T+2일) 계좌에 입금해야 함 3) 배당을 목적으로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 주식 배당기준일 2일 전(미국 현지시간 기준 1일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함 4) 증권사 결제지시 마감시한이 단축됨에 따라 일부 증권사의 미국 주식 중개시간이 소폭 단축될 수 있으니 반드시 해당 증권사에 중개시간을 확인해야 함 |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과 관련해서 증권사별 준비·운영상황을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