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채 이상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수는 81만5000채로 종부세 과세대상 전체 주택 88만3천채의 92.3%에 이르며, 종부세 납부대상 2채 이상 다주택자는 16만9000세대로 주택분 종부세 신고대상 23만7000세대의 71.3%를 차지한다.
전 청장은 이어 "보유세가 정상화되고 종합부동산세의 정착 및 내년부터 실가과세가 확대되면 투기환수시스템이 정상가동하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서민들은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게 되고, 부동산시장은 안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청장은 4일 6개 지방국세청장과 전국 107개 세무서장을 화상으로 연결한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를 갖고, "종합부동산세의 납부거부 등 납세자를 선동하는 집단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하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 청장은 특히 "종합부동산세는 보유세 정상화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어려운 과정을 거쳐 국회에서 입법돼, 이제 막 신고가 시작됐다"며 "전국 세무관서장은 납세자들이 성실신고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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