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세일보
코스피가 하루 사이 2,700~2,730선을 오가며 등락했지만 마감은 1.65포인트(0.06%) 하락한 2,721.81로 장을 마쳤다.
23일 코스피는 시작부터 4.43포인트 하락하며 출발해 9시10분 경 2,706.13까지 내려가면서 시장에서는 2,700선도 무너지는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장 중반 외국인의 매수가 시작되자 오후 1시20분에는 2,733.50까지 반등했다.
이렇게 하루종일 기관과 개인의 '팔자'와 외국인의 '사자'가 공방을 벌인 코스피는 결국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356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3711억원, 개인이 154억원 순매도하면서 매도세가 우위를 점했다.
상승종목은 402종목 하락종목은 478종목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보합은 53종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과 하락이 팽팽히 맞섰다.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상승한 종목이 4종목, 하락한 종목이 6종목이었다.
삼성전자는 0.77% 오른 7만83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도 1.16% 오른 20만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우선주 0.47%, 기아가 1.35%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55% 하락했고, 현대차 1.99%, 삼성바이오로직스 0.90%, 셀트리온 0.70%, 포스코홀딩스 0.77%, KB금융이 2.28% 내리면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출발은 하락으로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9시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이다가 0.86포인트(0.10%) 상승한 846.5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9억원, 33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695억원 순매도했다. 상승종목은 656종목, 하락종목은 872종목으로 하락 종목이 더 많았지만 지수는 상승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