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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계속해서 7만 달러(9,492만 원)의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탈출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3주 연속 주간 흐름은 긍정적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여전히 6만9천 달~7만 달러의 박스권에 갇혀 있으며 이는 이전 일반적인 반감기 주기에서 보였던 움직임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주 종가가 7만 달러를 넘기지 못하면서 축적 기간이 더욱 길어지고 있지만, 이 단계가 지나면 향후 몇 달 동안 상승 포물선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통합 기간이 곧 끝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고점에서는 여전히 추가적인 통합의 여지도 있다"라며 "그러나 이 단계의 남은 시간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번 강세 주기에서 7만 달러 미만에 매수할 기회는 곧 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가상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는 현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돌파해야 할 중요한 가격 수준에 대해 밝히면서 성공적인 돌파를 달성하면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그 역시 비트코인이 7만 달러의 박스권을 탈출하는 것이 다음 랠리를 위한 핵심적인 포인트라며 6만7천 달러 영역 범위를 유지한 지 거의 3개월이 경과, 오랜 통합을 거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러한 통합 기간은 이미 여러 전문가의 예상과 일치하고 있다. 비트맥스 공동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인 아서 헤이스는 비트코인이 8월까지 6만~7만 달러 범위에 머물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렉트 캐피털 역시 비트코인이 긴 조정 기간을 거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이러한 조정이 오히려 차후 랠리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정 기간이 길다는 것은 이전 반감기 주기와 재동기화하려는 것으로 강세 기간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어 더 낫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전 강세 주기와 재동기화에 성공한다면 내년 9월이나 10월 어느 때쯤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X 게시물에서 "이러한 최고점에서는 여전히 추가 조정의 여지가 있다"라며 "이 단계에서 남은 시간은 서서히 출어 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공유한 차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포물선형 상승 추세' 단계에 진입하기 전에 7만 달러 범위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또 다른 가상화폐 분석가인 마이크불 크립토는 "역 헤드 앤 숄더 패턴에서 이탈했으며 현재 다음 움직임을 위한 상승 신호를 보내고 있다"라며 다음 단계 목표가를 7만8천 달러(1억583만 원)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