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중소기업 시내면세점 입점지원.. K팝업스토어 운영
◆…이석문 서울세관장 지난 30일 씨엠에스랩 연구소에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화장품 제조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세관 이석문 세관장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화장품 전문제조·수출 중소기업 씨엠에스랩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서울세관이 추진하는 수출 활성화 및 수출입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기관장이 직접 다양한 산업현장을 찾아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씨엠에스랩은 지난 2001년에 설립된 메디컬 코스메틱 전문기업으로, 작년 베트남, 폴란드 등 27개국에 478만달러(약 66억원)를 수출한 유망 중소기업이다.
동사는 주력 화장품 브랜드인 '셀퓨전씨'를 앞세워 병의원, 면세점과 온라인몰 등 국내외 1만1000여 개 유통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서울 시내면세점의 K팝업스토어에 입점해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해 지난해 190억원의 면세점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K팝업스토어는 서울세관이 중소기업의 면세점 입점지원을 위해 시내면세점과 협업해 운영하는 복합매장으로, 여러 중소기업의 제품을 하나의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서울세관은 면세점에서 외국인에게 국산품을 판매하면 간접수출 실적으로 인정돼 수출포상, 무역금융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씨엠에스랩는 2021년 무역의 날 천만불 수출의 탑과 2022년 셀퓨전씨 브랜드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이 세관장은 업체와 가진 간담회에서 "우수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면세점 입점과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수출지원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