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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저점을 낮추는 가운데 유명 트레이더는 이번 강세주기 15만 달러(2억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유명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피터 브란트는 앞선 두 번 사이클의 최고점이 역 포물선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진행 중인 강세주기가격이 잠재적으로 15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자신의 분석이 완벽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격 움직임에 매우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그 이유는 이미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25%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새로운 사상 최고치(ATH)를 달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5만5천 달러(7,582만원) 이하로 하락한다면 심각한 붕괴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트레이더 제이크 우자스틱 역시 최근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행동이 2017년 초와 이상할 정도로 유사하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명 투자자인 톰 리도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5만 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으며 내년에는 25만 달러(3억4,477만원)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기술적 분석도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인기 트레이더이자 평론가인 앨런 타디그레이드는 온 체인 지표를 통한 기술적 분석 자료를 통해 현재의 움직임과 3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 전 2월의 궤적이 매우 흡사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온 체인 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올해 초 고전적인 온 체인 지표가 강세 신호를 보낸 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한 달도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실제 발생할 가격 움직임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지난 2월과 동일한 설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 강세에 확실히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어 "강세 깃발과 MACD(이동 평균 수렴 확산지수) 강세 크로스(돌파)가 동시에 발생, 강세 깃발 돌파 후 비트코인 가격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3일 단위로 추세 강도를 측정한 MACD는 4월 초 시작된 마이너스 기간 이후 플러스 영역 진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강세 깃발 내에서 통합이 이뤄지고 있고 이전 플러스 MACD와 동시에 상승세가 진행되었을 때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는 데 몇 주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3일 MACD 추적 자료는 현재 비트코인 강세장을 추적하는 분석가들의 핵심 지표이다.
일부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분석가들은 강세장에서 가장 '포물선 랠리 단계에는 아직 진입하지 않았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지를 남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