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크리토콘)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채권자 상환을 위한 가상화폐 거래소로의 이체가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온 체인 시장 정보제공회사 크립토퀀트 제공 자료에 따르면 파산한 마운트곡스 회생 신탁인이 관리하는 하나의 주소에서 13만8천 개의 비트코인이 7번의 거래를 통해 이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에는 단일 주소로 통으로 이체된 후 각각 4만7,4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별도 주소로 나눠 보내졌다. 이체된 주소는 현재 마운트곡스 회생 신탁인의 통제하에 있으며 아직 채권자에 대한 상환이 시작되지 않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즉 이러한 자금의 통합은 관리위원회(파산 관재인)가 회생 계획에 따른 향후 상환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수탁자 관리 주소 내의 이체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파산 관재인은 2024년 10월 31일까지 채권자 보상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시장 역학을 변화시킬 가능성은 존재한다. 크립토퀀트는 상환 시기, 규모 및 방식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에 따라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수탁자가 채권자에게 상환을 시작하면 상당한 물량의 비트코인이 시장에 공급되어 유동성과 함께 가격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다. 크립토퀀트는 "전송이 동일한 마운트곡스 회생 신탁 관리인의 주소 내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즉각적인 매도압력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운트곡스 상환 계획에 따른 잠재적인 가격 하락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분석가인 크립토 콘은 시장 움직임 측정을 위해 면밀하게 살펴야 할 특정 가격대에 대해 주목하는 분석을 내놨다.
이 밴드는 자석과 같은 역할로 가격을 특정 수준으로 끌어당기는 힘을 가진 영역으로 차트상 9만1,539달러(1억2,631만 원)의 '레벨 3'이다. 분석가는 레벨 2.5에서의 지속적인 통합에도 불구하고 레벨 3으로 끌리는 징후가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과거 자료에 따르면 12만3천 달러(1억6,970만 원)로 설정된 주기 최고가 영역에 이번 포물선 랠리 구간에서 정확하게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7만 달러 돌파 시도가 계속 좌절됨에 따라 서서히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3월 14일 사상 최고치 7만3,700달러 재도전을 앞둔 마지막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