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폴리마켓(후보별 당선확율)
35조 달러(4경 7,740조 원)에 이르는 미국 부채가 비트코인을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경지로 이끌 구원투수로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연말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가 비트코인 전문가와 35조 달러 규모의 미국 부채에 대한 가상화폐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비트코인 관련 매체 비트코인 매거진의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베일리에게 35조 달러에 이르는 미국 국가 부채를 해결할 잠재력이 비트코인에 있는지를 질의했으며 향후 적극적인 해결 수단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리는 최근 트럼프와의 세부 대화 내용 중 일부를 X를 통해 공개하면서 '트럼프가 비트코인이 국가 부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문의했다면서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당시에는 이에 대해 깊이 논의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적었다.
지난 한 달 동안 베일리와 그의 팀은 친 비트코인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트럼프 캠페인(선거운동본부)과 긴밀히 협력해 온 억으로 나타났다. 그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첫날 서명하도록 하는 포괄적인 행정명령을 제안했다"라며 "자세한 내용은 차후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베일리는 가상화폐 커뮤니티의 지원이 절실하다 강조하면서 차기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지지할 수 있도록 가상화폐 애호가들이 기여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러한 트럼프의 친 가상화폐 전환은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에 대한 이전 회의적 입장에서 중요한 변화가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트럼프는 가상화폐를 곡해했다며 바이든 정부를 비판하는 한편 보다 지원을 위한 방향에서 규제환경을 조성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트럼프의 가상화폐에 대한 찬성 입장은 커뮤니티의 저명인사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트론 설립자인 저스틴 선과 카르다노 공동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은 공개적으로 지지 투표를 호소하고 있고 마크 큐반은 현 행정부를 비난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