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딜로이트 그룹 제공)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내부통제 현황 및 감독 방향'을 대주제로 ▲고의 및 중과실 이슈 사례 ▲사외이사의 내부통제 감독 평가 방법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 개선방안 ▲딜로이트 글로벌 자료로 보는 이사회 여성비율 현황 및 2024 감사위원회 중점과제 ▲자금사고방지를 위한 기업 내부통제 현황 및 준비사항 등이 다뤄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재환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가 '사례로 짚어보는 고의 또는 중과실 이슈 및 시사점-내부통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박 교수는 중요 회계기준 위반 상황 등 내부통제 부실 감독 시 고의 또는 중과실 처분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회계처리위반이 미필적 고의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교수는 외관상 상당한 동기를 가진 중요한 거래일수록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관련자료를 충분히 공개하면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장정애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가 '사외이사의 내부통제 감독 의의와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장 교수는 최근 대법원이 이사의 감시의무 이행을 내부통제시스템 구축과 운영 여부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사외이사가 내부통제 감독을 어떻게 평가할지 방향을 제시했다. 더불어 장 교수는 여성 사외이사 선임, 기관투자자·소수주주·근로자대표 등 이익을 대변하는 자 선임과 내부감사부서와 유기적인 연대 권한 확보를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권대현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금융감사 및 자문그룹 파트너가 '금융회사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 개선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권 파트너는 책무구조도 이행점검 방안으로 부서장 등이 책무기술서 또는 내부통제 업무 매뉴얼상 조치활동 수행 적정성을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운영 총괄부문에서 모니터링과 보고 절차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임원의 신규 선임 또는 변경 시 제한된 기간 내 금융 당국 보고가 필요하므로 선임 전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이 글로벌 50개국 이사회 여성비율 현황과 2024년도 감사위원회 중점과제를 살펴봤다. 김 센터장은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통해 기업 거버넌스 전반의 개선과 이사회의 경영진 감독 효과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감사위원회의 5대 중점과제인 사이버보안, 전사리스크관리, 재무 및 내부감사 인재, 법률 및 규정 준수, 재무혁신 등을 소개하며 이에 대한 국내 감사위원회의 관심과 인식을 제고할 것을 제언했다.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자금사고방지를 위한 기업의 내부통제 현황 및 준비사항'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유승원 동 센터 자문위원 겸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패널토론의 좌장을 맡았고, 김지온 신한금융지주 감사파트장, 손창완 연세대 법학대학원 교수, 손혁 계명대 회계세무학부 교수, 이승영 한국 딜로이트 그룹 자산개발 및 데이터분석 그룹 수석위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김한석 센터장은 "향후에도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는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실효성 있는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를 위한 후속 웨비나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과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