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 저질러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9일 강원일보 보도에 따르면 하남경찰서는 이날 전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20분쯤 20대 여성 B씨가 사는 하남시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잠깐 할 얘기가 있다"며 B씨를 불러내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A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사건 현장으로부터 1㎞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최근 헤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