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경기 성남, 광명, 구리, 하남, 안양 등 5개 지역의 지난 10월 이후 평균 매매가격이 평당 1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남시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9월말 판교 중대형 평형 발표 전에 평당 1004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 2일 조사에서는 평당 1232만원으로 상승했다.
또한 안양시는 평당 1077만원(11월 4일 조사)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구리시 1028만원(12월 2일 조사), 광명시 1027만원(11월 11일 조사), 하남시 1013만원(11월 18일 조사)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올해 1월 평균 평당 매매가격 조사에서는 ▲성남 831만원 ▲안양 814만원 ▲광명 811만원 ▲하남 734만원 ▲구리 731만원이었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이와 관련해 "이들 지역은 그동안 강남권과 신도시 인근에 위치했지만 가격상승은 좀처럼 없었던 지역"이라며 "최근 인근 새 아파트의 고분양가 영향및 아파트값 담합과 인근지역과의 아파트 값 차이 메우기 등의 성격이 강해 일시적인 가격상승이 거듭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