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재경위는 이 날 조세소위에서 기본적인 합의가 이뤄진 주요 안건들에 대해 최종 의결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나라당 소속 위원들이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참, 의결정족수 조차 채우지 못한 채 무산됐다.
문석호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이번 소위에서 주요 안건 처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었다"며 "한나라당 위원들의 불참으로 의결이 불가능하지만 오는 15일 내년도 예산안 통과시점에 맞춰 주요 안건들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재경위는 오는 12월12일 오전 10시 제7차 조세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주요 안건들을 처리키로 한 뒤 산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