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만에 소폭 내렸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지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376.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8원 상승한 1379.2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내리며 1370원대 중반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5월 CPI와 6월 FOMC를 앞두고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년 평균인 2.49배를 상회한 2.67배를 기록하는 등 강한 국채 수요를 나타냈다. 낙찰금리는 4.438%로 전월치(4.483%)를 밑돌았다.
키움증권 김유미 연구원은 "미국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이후 연내 금리인하 여부를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미국 CPI의 점진적인 둔화 전망에도 이를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