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서는 지난 10월부터 점심시간을 활용해 외부강사를 초빙, 강 서장을 비롯한 직원 21명이 ‘생활 영어회화’ 공부에 열정을 쏟고 있다.
교재와 수준은 외국인이 세무서를 방문했을 때나 길을 물어 올 때 대화 할 수 있는 정도의 기초회화이지만 실생활에 사용하지 않아 말문이 닫힌 회화를 반복 숙달 방식으로 익히고 있는 것.
강 서장은 “이렇게 시작한 생활회화가 두 달째를 넘기며 직원들의 실력에 가속도가 붙어 웬만한 외국인과의 대화는 소화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이같이 영어공부에 열정을 쏟는 이유를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요청이 있었고, 글로벌 시대에 맞춰 생활 영어회화는 필수라는 시대적 의무가 작용된 것”으로 풀이했다.
금정서 직원들은 "국세공무원으로서 외국인을 맞을 때 친절한 안내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과 “생활회화는 마스터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화, 목요일이면 2층 강의실로 어김없이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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