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세일보 DB
금융감독원이 국내외 유명 투자전문가를 사칭하는 채팅App (오픈채팅방)의 해외주식 매수추천에 유의해야 한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의하면 최근 카카오톡 등 채팅App 오픈채팅방에서 해외주식 매수를 권유하고 채팅방 참여자들의 매수세 증가로 주가가 상승하면 보유주식을 매도한 후 잠적하는 불법리딩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들은 해외증시에 상장된 지 6개월 미만의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고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소형 해외주식을 추천하고 최초 1～4회 매수 및 매도를 반복하면서 소액의 수익을 경험하게 하고 마지막에 보유자금 전부로 주식을 매수토록 권유하며 최종 매수추천 직후 주가가 단기간에 급락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SNS로 해외주식 투자를 추천받는 경우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여 현명한 투자결정을 내리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주요 투자자 유의사항으로 ▲SNS에서 국내‧외 투자전문가(예: 피터린치, 얀 하치우스 등)를 사칭해 해외주식 매수를 권유하는 이들을 주의해 투자할 것 ▲최근 온라인사기는 해외에서 초국가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범죄수익 동결, 환수 등 피해구제가 어려우므로 SNS에서 해외주식투자를 권유받는 경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 등을 안내했다.
◆…해외주식 불법리딩 사례 주요 특징.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