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리비안 7조원 투자... 에코캡·대원화성 등 관련주 강세

독일 폭스바겐이 미국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에 10억달러를 우선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증시도 '리비안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26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에코캡은 전일 대비 29.95% 오른 2690원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같은 시간 대원화성(22.51%), 알멕(9.96%) 등도 상승하고 있다.

앞서 폭스바겐은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후 리비안에 2026년까지 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우선 10억 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이후 4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전리비안은 생산과 인도를 늘리기 위한 새로운 자금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에코캡은 리비안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화성은 고급 습식 합성 피혁을 출시한 전문업체로 현재 리비안과 현대차, 기아 등에 고급 소재 합성피혁을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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