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크립토글로브
이달 초 최저치인 5만3000달러(7355만원)에서 10% 이상 상승한 6만7000달러(8297만원)에 거래되는 상황에서 이번 상승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종합금융 투자은행 JP모건은 최신 발표한 연구 노트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가상화폐 시장의 반등은 장기적인 강세장의 시작이 아닌 본질적 측면에서 단기적이고 전술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JP모건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이 부풀려져 생산 비용 4만3000달러(5967만원)와 조정 변동성 금 가격 5만3000달러(7352만원)를 모두 초과했으며 이러한 초과 가격으로 인해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변동성(하락 조정)을 촉진하는 요소로 파산한 제미니, 마운트곡스와 독일 정부 채권자들의 청산(상환)에 기인한 최근의 비트코인 선물의 약세를 꼽았다.
다만, 8월에 선물 포지셔닝의 잠재적 반등이 나타나면서 이러한 압력이 이번 달 완화될 수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와 달리 가상화폐 관련 회사와 시장의 규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설 가능성이 상승하면서 금과 비트코인 모두에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암살 시도가 있었던 이달 초 이후 급등했다. 이는 가상화폐를 지지하는 후보가 올해 말 대선에서 재선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트럼프 당선 가능성은 64%까지 상승했다.
바이든이 사퇴한 현재 민주당 부통령인 카밀라 해리스의 당선 가능성은 29%, 미셸 오바마는 4%에 불과하다. 트럼프의 당선 예측치는 암살 기도 직전 60%에서 사건 직후에는 72%로 치솟았다.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이번 주 후반 내슈빌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 예비자산으로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으며 현실화된다면 포물선형 급등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현재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지갑의 수사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으며, 3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7만3500달러를 넘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거래자들이 시장을 떠나고 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