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야권 분열과 이재명 대표 견제 노린 것 같아"
"복권 요청 했다, 안 했다 진실게임…그 전에 이런 적 없어"
◆…출국하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6월 14일 인천공항에서 지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영국에서 유학 중인 김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잠시 귀국했다.[사진=연합뉴스]
김 평론가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굳이 지금 김 전 지사를 복권 시킨 것은 어떤 의도였겠느냐'는 질문에 "야권 분열, 야권의 어떤 견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견제, 이런 것들을 노려서 한 것 같고 그거 말고 다른 걸로 해석하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사면과 복권을 분리하는 일도 흔치 않고 왜 이 타이밍이냐에 대해서도 좀 의구심이 있는 상황인데, 제가 더 눈여겨본 거는 복권 요청을 했다, 안 했다를 가지고 지금 진실게임을 벌이는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니까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최근에 (복권 요청) 있었느냐 없었느냐, 그리고 지난 4월 29일에 있었던 영수회담 전후로 있었느냐 없었느냐, 또 그전에 친문들이 했느냐 안 했느냐, 이게 단계별로 다 쪼개가지고 진실 게임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이런 거는 진실 게임이 벌어질 이유가 없다. 그전에 이런 거 가지고 누가 요청을 했냐 안 했냐 진실 게임이 벌어진 적이 있느냐"라고 되물었다
그래서 "쉽게 얘기를 하면 이거는 프레임 같은 거라고 본다"라며 "이재명 대표 측에서 친명 쪽 김경수가 나오는 거 불편해하니까 우리한테 요청도 안 하고 아주 일극주의로 가려는 매정한 사람들이야, 이런 거를 좀 얘기를 하려는 거다"라고 부연했다.
김 평론가는 "그러니까 이런 거 가지고도 정쟁을 뭔가 일으키는 것 자체가 제가 보기에는 야권 분열용인데 딱히 분열은 안 되고 여권만 혼란스러워진 그런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